최근의 주류생활(2017.04.24.)

얼음을 잔에 가득 채우고 라임 1/4개는 짜서 넣고 1/4개는 얼음 중간에 넣어서 풍미를 살린 후 조니워커 레드를 베이스로 진저에일을 30ml 넣은 조니진저. 마나님께 진상.

역시 탄산음료는 치트키다. 초보가 섞어도 맛없기 힘들다.

이… 이것이 공영방송의 힘… 미칠듯한 진함이 느껴진다. 커피도 맥주도 아닌 그 어떤 다른것이 되었다.

스타우트 계열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부재료를 넣어서 맥주 외 다른 맛이 나는 것도 싫어하지 않는다는 2가지 조건이 맞아떨어진다면 꼭 한번 마셔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맥주, 피넛버터 밀크스타우트.

진짜 맛있음.

맥주에서 피넛버터 맛이 남 ㅋㅋㅋㅋ

2017년 3월 16일 구입 주류

Dale’s Pale ale : 첨봐서 사봄

Founder’s Porter : 이거 진짜 맛있음

Prairie BOMB! : 들어간 커피가 바뀌었는데 예전 버전이 보여서 사봄. 새 버전이 보이면 사다가 같이 마셔보고 뭐가 달라졌는지 느껴보고 싶다.

Tanheiser KRAFTBEER black currant : 술집 가서 안주에 음료수만 시키니 미안스러워서 처음 보길래 한병 사봄.  베리류 들어간 맥주에 대해서 일말 기대도 없다.

Belching Beaver Peanut Butter Milk Stout : 스타우트에 부재료 들어간건 무조건 사셔 마셔본다. 피넛 버터라니 안 살수 없다.

2017년 3월 12일 구입 주류

Trappistes Rochefort 8
어느 롯데마트 갔는데 10이 안보여서 8을 두병 샀으나

Trappistes Rochefort 10
용산 롯데마트 갔더니 10이 보여서 반가워서 4병 구매

Boon Oude Geuze
상미기간 2035년! 18년 후.

Fuller’s Vintage Ale 2014
빈티지 붙은 맥주 흔치 않아서 사고 있음

Ballast Point Black Marlin Porter
BP에서 새로나온 맥주는 일단 한병은 사서 마셔본다

Chimay Grande Réserve Vieillie En Barriques (2016/1)
댓병 트라피스트를 보고 그냥 갈수 없어서 망설이다 결국 구매

Ballast Point Red Velvet Cake
이건 꼭 한꺼번에 잔에 들이부어야 한다. 맛은 둘째치고 그 비쥬얼만으로 충분히 즐거운 맥주다. ABV 5.5%로 알콜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거품은 매우 부드럽고 딸기를 재료로 넣은 요거트 같은 맛이 난다. 맥주 자체도 꿀럭꿀럭 마시기 좋은 편한 맥주.

The Black Grouse Alpha Edition
라벨이 예뻐서 사봄

Macallan Edition No.2
시리즈 모아보는 중

[광주] 광주 문화전당역 근처, 맥 바틀샵

문화전당역 5.18 민주광장 인근에 새로 생긴 맥 바틀샵입니다.

찾아 가는 방법은 문화전당역(구도청)에서 내리신 후 4번 출구로 나와서 보이는 플라자브릿지 쪽을 향해서 쭉 걸어가다가 차도의 횡단보도 까지 오면 길 건너 좌측에 노오란 가게가 하나 모입니다. 거기가 맥 바틀샵입니다.

마트에  다양한 맥주가 들어오긴 하는데 뭐가 뭔지 알 수 없어서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마셔보고 실망하셨던 적이 있다면 이곳에 들러서 사장님께 여쭤보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저런 맥주에 대해서 여쭤보고 이야기 나눠보니 아무것도 모르지만 돈이 벌고 싶어서 바틀샵을 시작한게 아니라, 본인이 맥주를 좋아하셔서 열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친절하시기도 합니다 🙂

라인업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격은 마트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높은 듯 합니다. 마트가 바틀샵을 우습게 볼 정도로 라인업이 다양화되었다지만 지방의 마트의 라인업은 서울경기권에 비하면 매우 빈약한 편이라서 이곳의 라인업이 크게 모자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울경기권 바틀샵보다 종류가 빈약한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맥 바틀샵이 장사가 잘되서 물량 충분히 서울에서 가져올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가장 최근에 핫했던 Founders의 KBS도 들어왔다가 매진된걸 보면 사장님이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는데 관심이 많으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매장의 물건이 모두 다 찍은건 아니니 참고만 하세요.

광주에 최초로 생긴 크래프트 비어 전문 바틀샵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가게가 꼭 잘되서 대전이나 서울 가지 않아도 광주에서 편하게 맥주마시며 살 고 싶습니다. ㅠㅠ

이날은 이렇게 3종 사왔습니다. IPA 계열은 썩 좋아하지 않지만 Founders면 또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샀습니다. 좌측은 스타우트에 오트밀 넣으면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사보았고 우측에 BOMB!은 좋다는 이야기를 귀가 닳도록 들은 기억이 나서 사보았습니다. BOMB!은 한모금 넘겨보니 사람들이 왜 그렇게 극찬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커피, 카카오 닙스, 바닐라 빈, 칠리 페퍼가 부재료로 들어갔는데 어느 하나의 맛이 튀지 않고 부드럽게 섞이며 진한 커피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삼키고 나면 코끝에 향기로운 커피향이 남습니다. 맛있어요…